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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아해 | 2006/12/22 00:12 | 나의 인생, 나의 일상 | 트랙백 | 덧글(3)
라이증후군? 인플루엔자 뇌증?
'쿠니미츠의 정치'라는 만화를 봤었다. 에지를 비롯한 유명 만화들의
원작자가 에지의 세계관과 살짝 연관지어서 쓴 것을 만화화 한거라고 하길래
신나게 봤었지만 연재하면서 본거라 내용 다 잊어버리고
'아 볼만한 만화였어. 뭔가 교육적이고 말이야.'
정도밖에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.

그러다가 모 공유사이트에 전권 올라와있길래 냉큼 받아다가
봤는데 전체적으로 역시나 꽤 교육적이 유익한 내용이 있었다.
그중에서도 눈길을 끈건 23권에서 25권에 걸쳐 나오는 '인플루엔자 뇌증'에 관한
스토리였다. 정확히는 일본 병원계의 폐단을 얘기하는 거였는데
뭐, 우리나라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 주의깊게 봤었다.

나는 그 동안 인플루엔자 뇌증이라는 것이
독감 인플루엔자 뇌염에서 발발한 또다른 병.. 정도라고 알고 있었다.

그런데 인플루엔자 뇌증이라는 병이 있는 건 일본과 우리나라를
비롯한 동, 동남 아시아의 몇몇 나라라고 한다.

그럼 구미, 유럽에서는 요 병을 무엇이라고 부르느냐!
'라이증후군' 이라고 한단다.

다행히 작가가 병명만 가르쳐주고 마는 엽기적인 짓은 저지르지 않았지만
그 길고 긴 것을 축약하기가 너무 귀찮은 관계로 냉큼 지식즐을 뒤져서 요약해놓은 글귀를
가져왔다. 지식즐에서는

"옛날 구미에서 많은 사망자를 부른 뇌증으로, 아스피린을 포함한 해열진통제를 그 원인으로 보고있다. 라이증후군은 신체적으로 연약하고 감기에 걸리기 쉬운 소아들을 중심으로 많은 희생자를 내고있는 질환이다. 미국은 인플루엔자나 수두에 이 약들을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한 결과, 라이증후군이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."

라고 대답해주었다.

라이증후군(인플루엔자 뇌증)은 '약해'. 즉, 약이 오히려 해가 된 경우라고 보면 된다.

그럼 왜!! 구미에서는 거의 사라진 요 병이 동아시아와
동남아시아 권에선 인플루엔자 뇌증이라고 하면서 사라지질 않느냐 하면

감기만 걸렸다 하면 병원에 가서 해열제 맞고, 코감기약, 목감기약, 속쓰릴까봐 소화제 등
세가지에서 다섯가지 약을 한번에 처방받아 식사때마다 먹기 때문이라고 한다.

쿠니미츠의 정치의 원작자가 직접 꽤 유명하고 훌륭하신 의사선상님과 직접 인터뷰하고
인터뷰 내용을 고대로 실은 만화 내용에 따르면

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건 몸이 감기 균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일으키는건데
그걸 약을 먹어서 열을 내리게 하면 오히려 감기가 길어지고 감기균만 더 강해지게 해서
점점 강한 약을 먹지 않으면 안되게 된다고 한다.

게다가 말한 것처럼 약을 한번에 세개, 네개씩 먹으니
부작용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.

거기까지 잃고 약타와도 잘 안먹는 버릇이 도움이 될때가 있긴 하구나
싶었다.

열이 너무 오르면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데
폐렴으로 악화되지 않는 한 40도정도까지 올라도
위험해지는 경우는 약먹고 라이증후군에 걸릴 확률보다도
낮다고 한다.

다만 아이같은 경우에는 열땜에 힘들어하면
옷을 벗기거나 찬수건을 이마나 겨드랑이에 대거나
약간 찬기가 있는 물에 몸을 담가주면 훨씬 편안해한다고.

한 번쯤 알아둘 만한 내용같았다.
by 아해 | 2006/09/24 07:52 | 나의 인생, 나의 일상 | 트랙백 | 덧글(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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